원래 좋아하는 밴드라서 언젠간 이 밴드의 곡을 링크걸어 올리긴 했겠지만 갑자기 이 곡의 드럼에 확 꽂혀서 포스팅한다.
로다운 30은 올해 초 드러머가 바뀌었다.
그러다가 각자의 활동을 이유로 원래의 드러머가 나가고 새로운 드러머가 들어온 모양이다.
(원래 드러머는 월러x라는 밴드에서도 활동하고 있었다. 커피프어쩌구하는 드라마에 나온 꽃미남이 소속된 그 밴드다. 현재 활동 여부는 잘 모르겠다.)
새로운 드러머에 대해서 얘기해보면, 새 드러머의 사진만 보고는 "밴드 기존 멤버랑 참 잘 어울리시는 분을 구했네!"정도로 생각했는데, 드럼 소리가 좋다.
(드럼을 전혀 모르기에 드럼 치시는 분이 안 좋다고 하면 할 말 없지만 ㅠㅠ)
예전의 아스팔트같은 곡에서의 파워!파워!하는 느낌의 드럼도 좋아하지만 이 곡의 드럼은 참 찰지다. 스네어 찰지고 하이햇도 찰지다.... (물론 음원의 드럼 소리를 위해선 좋은 믹싱작업도 중요했겠지만!) 그런데 단지 소리 때문에 좋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사실,,, 덩치 큰 드러머 특유의 툭툭치는 듯한 포즈 때문에... 저런 자세는 덩치가 좀 있어야만 나올 수 있는 듯.
원래 어디서 활동하시는 분인가 찾아봤더니
락밴드하던 분이 아니라 재즈 드러머로 활동하시는 분이었던 모양이다.
가수들 세션이나 재즈 밴드 드러머로 활동하고 매주 화요일마다 에반스에서 한 코너를 맡고 있는 듯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