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테고리 이름을 잡념에서 악덕의 상자로 바꾸고 글들을 비공개로 돌렸다.
내가 쓴 과거의 기록들을 몽땅 부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지은 이름은 아니다.
웹툰 덴마에 나오는 "악덕의 상자"라는 이름이 어쩐지 카테고리 이름으로 적절해보인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꿔본 것 뿐이다.
관심 갖고 보는 사람도 없는 블로그이니 더 숨기려고 해도 더 숨길 것도 없겠지만 그냥 그러고 싶을 때가 있다. 이미 도망치면서도 더더욱 도망치고 싶은 기분이 들 때가 있을 수 있다. 이미 도망치고 있지만 도망치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미련이 없을 때가 있을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