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젠가 카페에서 듣고 맘에 들어서 굳이 밴드를 알아냈던 곡이 있었다.
카페에서도 틀고 싶어서 틀은 건 아니었고 그냥 장르별 라디오를 틀어놓은 것이었다. 그 라디오에서 재생목록을 뒤져서 찾아냈지.
그리고나서 집에 와서 찾아봤는데 국내 음악 사이트에는 음원이 없어서 그냥 잊어버렸다.
얼마 전에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보려는데 음악 제목도 밴드 이름도 생각이 안 나서 애를 먹었다. 뭔가 병 이름 같은 거였던 거 같은데 잘 생각이 안 났다.
단어 공부를 하다가 우연히 스친 단어에 "아 이거네"하는 생각이 들었다. fracture. 곡 이름도 밴드명도 아니고 앨범 이름이었다. 뭐 아무튼 찾았으니 됐지. 근데 그 때 인상깊게 들었던 곡이 뭐였는지는 모르겠다. 기타가 굉장히 낑낑거리는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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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튜브엔 연관 동영상으로 mammal hands나 gogo penguin이라는 밴드 이름들이 뜬다. 그냥 이름부터 귀엽네.